인천 짜장면 축제 토요일 방문 체험 후기
기다렸던 1883 인천 짜장면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짜장면을 주제로한 축제라서 기대한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직접 방문한 결과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짜장면 축제 관련 기사를 좀 더 신경 써서 읽어보고 갔었어야 했습니다. 즐기는 방법에 따라 재미있는 축제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다녀온 후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낮 12시입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준비가 덜 되어 있을 것 같아서 12시쯤 방문했는데 저의 실수였습니다. 이미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벤트존이 바글바글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줄이 있는 곳에 가서 줄을 섰는데, 생각보다 줄이 빠지지 않고 무슨 이벤트인지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앞부분에 가서 뽑기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첫 번째 줄을 서서 종이 뽑기를 뽑았는데, 꽝이 나왔습니다. 보통 꽝이어도 기념품을 나눠주는데 그냥 꽝이네요. 길에다 20분이 넘는 시간을 버렸습니다. 앞에 가족분들도 3명 모두 꽝이었습니다. 다른 이벤트 도전을 위해 줄을 다시 서 봤습니다. 이번엔 25분을 서 있었습니다. 똑같은 뽑기 이벤트였는데 꽝입니다. 25분을 또 날렸습니다. 그 사이 이벤트 줄은 계속 길어졌고, 시식코너 줄도 길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 45분을 날렸습니다. 아무 의미 없이 45분 넘게 서 있었는데, 시식 코너에서도 줄을 오래 서야 하더라고요. 꽝을 뽑는 동안 길어질 대로 길어진 시식 줄까지 서 있기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다른 먹거리를 팔고 있지 않을까 찾아봤지만, 없었습니다. DIY 짜장면은 사전 예약한 사람만 가능했습니다. 1. 이벤트는 시간대 별로 인원수를 조절해서 오후에 방문한 사람도 참여할 수 있었어야 합니다. 2. 꽝이 아닌 소소한 기념품이라도 주었어야 합니다. 3. 시식코너 외에 먹거리 파는 존을 만들었어야 합니다. 4. 돈을 주고라도 사 먹을 수 있는 짜장면 존이 있었어야 합니다. 5. 스탬프 투어 동선이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