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 절임시간과 물빼는 시간 알려드려요
저는 김장할 때 배추 절이고 물 빼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김장배추 절임시간이 너무 길면 배추가 짜지고 금방 익어버리고, 너무 짧으면 숨이 죽지 않아서 맛이 겉돌더라고요. 그렇다면 몇시간을 절여야 할까요? 오늘은 김장배추를 절이는 적당한 시간과 물빼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을 해본 사람이라면 김장배추 절임시간과 물빼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실 거예요. 양념이 아무리 맛있어도, 배추를 제대로 절이지 않으면 한 해 먹거리인 김장을 망치게 됩니다.
배추를 절이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절임배추를 구입해서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요. 유명한 곳이라고 했는데 저희 집 입맛에는 맞지 않더라고요. 절임시간이 길었는지 짜고, 금방 익어서 속상했었습니다.
맛있는 김장은 김장배추 절이기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김장배추는 얼마나 절여야 하는 걸까요?
일반적인 배추 절임시간은
배추 크기와 소금 양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평균적으로 약 10시간 정도 절입니다. 대부분 전날 저녁에 배추를 절여서 다음날 아침에 김장을 담그기 때문에 반나절 정도 절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간만 맞추면 되나요?
저도 처음엔 시간만 채우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큰 대야에 놔뒀는데, 아래는 너무 절어지고, 위에는 덜 절어져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김장배추는 중간에 점검을 하고, 위아래를 시간마다 바꿔주어야 합니다.
김장배추 절이는 방법 팁
1. 배추 겉잎을 정리하고 1/2로 자릅니다.
2. 큰 대야에 소금물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3. 소금물의 농도는 10%가 적당하며, 달걀을 소금물에 넣었을 때 500원 정도 크기로 떠 보이면 됩니다.
4. 배추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대야에 담고, 두꺼운 흰 줄기 부분에는 굵은 소금을 반주먹 정도 뿌립니다. 두꺼워서 잘 절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5. 차곡차곡 배추를 쌓아 올립니다.
6. 2~3시간이 지난 후 위에 있는 숨이 덜 죽은 배추를 다른 대야 바닥에 담습니다. 다시 차곡차곡 쌓습니다.
7. 소금물은 버리지 않고 옆으로 살살 부어줍니다.
김장배추의 경우 고루 절여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위 아래를 바꿔주어야 합니다. 보통 10시간 정도 지나면 배추가 잘 절여져서 흰 줄기 부분이 부드럽게 휘어집니다.
아직 덜 절여진 것 같다면 김장배추 절임시간을 1~2시간 더 늘립니다.
중요한 김장배추 물빼는 시간
배추를 절인 후에는 흐르는 물로 2~3번 정도 헹구고 물기를 빼야 하는데요. 물을 빼지 않고 하면 배추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양념이 묽어지고 김치 맛이 싱거워집니다. 김치가 싱거워지면 맛도 맛이지만 보관기간이 짧아지고, 금방 시어버립니다.
배추 물빼는 시간 : 최소 2시간
채반에 차곡차곡 쌓으면서 최소 2~3시간 물을 빼주어야 하는데요. 배추 속이 아래로 향하게 세우면 빠르게 수분을 뺄 수 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물빼는 시간을 지켜야 김치 식감이나 맛이 좋습니다.
배추 절이고 물빼는 시간 추천
1. 저녁 6~7시 쯤 배추 절이기
2. 중간에 2~3시간 간격으로 뒤집기
3. 새벽 6시쯤에 배추 씻기
4. 아침 9시까지 배추 물빼기
5. 배추 물빼는 동안 양념만들기
6. 9시부터 본격적으로 김장하기
저는 보통 위 시간표대로 김장을 하는데요. 그러면 12시 ~ 1시 사이에 김장을 끝낼 수 있습니다.
배추를 직접 절이는 과정이 번거롭고 힘들긴 한데, 절임배추 구입했다가 실패한 분들은 직접 절이는 것을 선호하시더라고요. 담글 때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야 김장이 더 맛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