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소주 막걸리 술 깨는 시간 얼마나 걸릴까
술을 마신 후 많은 분들이 술 깨는 시간에 대해 궁금해하십니다. 특히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거나 운전 약속이 있을 때는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어요. 술은 종류마다 도수가 다르고, 체내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달라서 맥주, 소주, 막걸리 깨는 시간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걸릴까요. 오늘은 주종별 평균적인 술 깨는 데 걸리는 시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술 깨는 시간이 달라요
같이 술을 마셨는데 나만 술이 안 깨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실제로 사람마다 체질, 체중, 간 건강 상태, 음주 습관이 달라서 술 깨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간 효소 활동이 활발한 사람이라면 알코올 분해가 빠르게 이루어져서 같은 양을 마셔도 더 빨리 술이 깬다고 합니다.
수면 부족이나 공복 상태, 피로 등오 술이 깨는 시간을 늦출 수 있습니다.
주종에 따라 술 깨는 시간이 달라요
술 종류에 따라서도 깨는 시간이 달라지는데요. 맥주, 소주, 막걸리는 알코올 함량과 체내 흡수 속도가 달라서 숙취 지속 시간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맥주 술 깨는 시간 얼마
맥주 한캔 깨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약 2~3시간 정도입니다. 이는 평균치로 체질, 체중, 피로, 성별 등의 영향을 받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생맥주 (4.5% 기준) 2000cc, 성인 남성 → 약 5시간 22분
- 생맥주 (4.5% 기준) 2000cc, 성인 여성 → 약 6시간
몸무게가 적게 나갈수록 술 깨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되는데요. 이는 체내 수분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에 섞여 희석되는데 가벼운 사람은 전체 수분량이 적어서 같은 양을 마셔도 알코올 농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소주 깨는 시간 얼마
소주 또한 성별, 체중, 알코올 분해 능력에 따라 시간차이가 있습니다.
- 소주 (19% 기준) 1병, 성인 남성 → 약 4시간 ~ 6시간
- 소주 (19% 기준) 1병, 성인 여성 → 약 6시간 ~ 8시간 30분
소주 1병을 마시면, 다음 날 아침까지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완전히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소주 깨는데 8~10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음주운전에 적발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밤늦게까지 소주를 마셨다면, 다음 날 점심 이후까지도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걸리 술깨는 시간 얼마
도수는 소주보다 낮지만 탄수화물, 당분, 발효 성분이 많아서 사람에 따라 술이 깨는 체감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맥주나 소주보다 막걸리가 더 빨리 취하고 늦게 깨는 느낌이 듭니다.
- 막걸리 (6%) 1병, 성인 남성 → 약 2시간 40분 ~ 3시간
- 막걸리 (6%) 1병, 성인 여성 → 약 3시간 50분 ~ 4시간 45분
소주보다는 술이 빨리 깨지만 숙취는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발효주 특성상 탄수화물, 효모, 발효 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서 두통, 속쓰림 같은 불편함을 오래 남깁니다.
막걸리를 마시면 머리가 무겁고 속이 더부룩하다는 분들이 있는데 발효 성분에 민감한 체질인 것입니다.
와인 깨는데 걸리는 시간
레드와인이며 도수가 13%일 경우 알코올 분해 예상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와인 (13%) 1병, 성인 남성 → 약 6시간 ~ 8시간
- 와인 (13%) 1병, 성인 여성 → 약 8시간 ~ 10시간
알코올 분해 시간은 개인의 컨디션,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셨다면 술 깨는 시간 관계없이 운전을 피해야 합니다.
양주 한병 깨는 시간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양주는 조금만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오릅니다. 또한 같은 양을 마셔도 분해하는 데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 양주 (45%) 4잔, 성인 남성 → 약 4시간 30분 ~ 6시간
- 양주 (45%) 4잔, 성인 여성 → 약 6시간 30분 ~ 9시간
- 양주 (45%) 1병, 성인 남성 → 약 12시간 ~ 15시간
- 양주 (45%) 1병, 성인 여성 → 약 15시간 ~ 20시간 이상
술이 깨는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립니다. 주종마다 도수가 다르고 그날의 컨디션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음 날 아침이라고 해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이라고 장담할 수 없어요. 애매한 상황이라면 운전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