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습도 권장 기준 유지하려면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실내 생활이 길어지는데요, 실내는 난방 때문에 건조해지기 쉽고, 이로 인해 피부, 눈, 호흡기 관련 문제들이 생기기 쉽습니다. 겨울철 실내습도 관리를 안 했더니 눈은 뻑뻑하고 목은 칼칼하고 피부는 푸석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실내 습도 기준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실내 습도 적정 습도를 알고 계시나요?

겨울철 실내습도 권장 습도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겨울철 실내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하라고 권장하는데요. 이 범위를 유지할 경우 코와 목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 건조함이나 가려움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곰팡이나 세균 번식 없이 집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실내 습도가 40~60% 사이라고 해요.

내방 습도는 몇도일까? 궁금해서 확인을 해봤는데, 다행히 51%으로 실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실의 경우 적정 습도보다 건조한 편이었습니다.

실내 습도 40~60% 유지하면 좋은점

1. 감기 예방

코와 목이 덜 건조해지고, 감기나 기관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줄어듭니다. 코와 목 안에는 점막이 있어서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적정 습도를 유지하여 점막이 촉촉하면 이물질을 걸러내거나 배출하기 쉬워집니다.

2. 피부 건강

실내습도 권장 범위를 유지하면 피부 표면의 수분 손실이 줄어들어서 피부가 촉촉하고, 가려움 발생 빈도가 낮아집니다. 피부미인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것이 피부 보습이랍니다.

3. 곰팡이, 세균 번식 억제

실내가 너무 건조하거나 습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하지만 권장 수준으로 유지면 이런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습도가 40~60% 정도 되면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 중에 오래 떠다니지 못해서, 감염 확률이 낮아집니다.

습도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겨울철 건강과 청결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실내 적정 습도 유지하려면

1. 가습기 사용

가습기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었는데요. 최근 미니 가습기를 구입해서 사용해보니 효과가 좋긴 하더라고요. 요즘은 기능이 좋아져서 실내 습도를 권장 수준으로 자동으로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물통 청소, 필터 교체 등을 신경써야 합니다.

2. 실내에 빨래 널기

간단하면서도 비용이 들지 않는 실내 습도 유지하는 방법인데요. 젖은 빨래에서 증발하는 수분이 공기 중 습도를 자연스럽게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녁에 난방과 함께 사용하면 공기가 따뜻하면서 촉촉해집니다.

3. 식물 키우기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는 없지만 잎이 큰 식물의 경우 수분을 배출해 공기를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습도를 높이는 효과 보다는 겨울철 실내 공기 정화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키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스파티필름이라는 식물을 거실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4. 환기 하기

난방을 자주 오래 할 경우 공기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하루에 1~2번 정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를 통해 이산화탄소와 먼지를 배출 후, 가습기를 사용해 다시 공기 중 수분을 보충해주면 겨울철 실내 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건조한 실내에서 생활하면 우리 몸 수분도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실내 습도 권장 수준(40~60%)으로 유지하시고 물을 자주 마시면서 피부와 호흡기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