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제철시기와 냉장 냉동 보관법 꿀팁 3가지


바다의 별미라고 하는 꽃게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꽃게 제철시기는 언제일까요? 꽃게는 제철에 먹어야 신선하고 맛도 좋아서 제철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데요. 어느새 꽃게 제철이 돌아왔더라고요. 구입한 제철 꽃게는 제대로 보관해야 좀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꽃게 보관법을 확인해 두세요.



꽃게 제철시기 언제인가요

게는 간장게장으로 담가서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꽃게가 언제 제철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처음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꽃게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철에 먹는 꽃게가 훨씬 더 맛이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꽃게는 언제가 제철일까요? 꽃게는 암꽃게와 숫꽃게에 따라 제철이 조금 다른데요. 봄에는 암꽃게가 살이 꽉 차고 알이 있어서 맛이 좋고, 가을에는 숫꽃게가 살이 단단하고 통통해서 찜으로 먹기 좋습니다.


  • 암꽃게 제철 : 4월 ~ 6월
  • 숫꽃게 제철 : 9월 ~ 11월


"꽃게 제철시기는 봄이다" 또는 "가을이다" 라고 의견이 달라지면서 다투는 경우도 있는데, 둘 다 맞아요. 어떤 꽃게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봄에는 암꽃게를 먹고, 가을에는 숫꽃게를 먹으면 됩니다.



가을 햇꽃게 나오는 시기

현재 9월로 햇꽃게가 나오는 시기인데요. 일반적으로 가을 꽃게는 9월 초 ~ 10월 중순 사이에 나오는데, 이 시기에는 숫꽃게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쪄서 먹으면 맛있어요. 물론 간장게장, 꽃게탕으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꽃게 보관 중요성

꽃게 제철이 되면 시장과 마트에서 꽃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욕심내어 많이 구입한 경우 보관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제철 꽃게라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실수로 상온에 너무 오래 두어서 살이 물러지고 신선도가 떨어진 경험이 있어요.



제철 꽃게를 구입한 후에는 적절한 보관법을 지켜야 해요.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꽃게 보관법 3가지 소개해드릴 테니 참고해서 신선하게 보관하세요.


꽃게 냉장 보관법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당일 드시지 않을 경우 냉장 보관하면 되는데요. 냉장 보관 기간의 경우 1~2일 정도로 짧습니다. 이보다 길게 냉장 보관하면 살이 물러지고 신선도가 떨어져요.


  • 생물 꽃게 : 젖은 키친타월로 감싸서 지퍼팩에 담아 보관합니다.
  • 살아 있는 톱밥 꽃게 : 박스째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김치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빙장 꽃게 : 냉동 꽃게는 냉장보관보다는 냉동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으로,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꽃게 냉동 보관법

1~2일 이내에 꽃게를 다 먹지 못할 것 같다면,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꽃게를 깨끗하게 손질해서 개별 포장해 냉동하면 몇 개월을 신선하게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꽃게를 냉장하는 것이 더 좋은 보관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살이 줄고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해요.


냉동 보관기간은 최대 약 3개월 입니다. 



냉동보관 꿀팁 3가지

1. 깨끗이 손질하기

냉동 전에 꽃게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랩이나 지퍼백으로 밀폐를 잘하면, 수분이 날아가 식감과 맛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손질하여 용도에 맞게 잘라서 소분해 보관하는 방법도 있어요.


2. 냉동 온도 체크

꽃게를 냉동보관하기 좋은 온도는 -18도 이하입니다. 보통 냉장실 온도가 -18도 이하로 되어 있어서 따로 조정할 필요는 없어요. 냉동실 안에 공기가 잘 순환되는 위치에 보관해주세요.


3. 자연해동 방법

내동 꽃게를 상온에서 해동하면 살이 물러지고 맛이 떨어져요. 전날 김치 냉장고나 냉장고에 넣어 두고 천천히 자연 해동하세요. 자연 해동 후에는 바로 요리에 사용하시고, 재냉동 하지 않습니다.



꽃게가 제철인 시기에는 요리하지 않고, 찌기만 해도 맛이 좋아요.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꽃게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구입하고, 남은 것은 잘 보관하여 오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