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사는곳 가열하면 없어지나요


살모넬라균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나 커뮤니티글을 보신적 있으실 거에요.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며,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랍니다. 때문에 살모넬라균 사는곳이나 없애는 방법 등을 알아두면 좋은데요. 살모넬라균은 주로 어디에 살며, 몇 도에 사라지는지, 어떤 것들을 조심해야 하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살모넬라균이란 뭘까

사람이나 동물의 장에서 사는 세균으로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입니다. 만약 감염될 경우 살모넬라 장염이 발생하여 설사, 구토, 복통, 발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살모넬라균 사는곳이나 없애는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식중독을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살모넬라균은 1g당 수십 마리만 있어도 식중독을 유발할 정도로 감염력이 강해요. 게다가 면역력이 약한사람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서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사는곳 어디인가요

동물성 식품에 많이 사는데요. 달걀 껍데기, 덜 익힌 닭고기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오염된 물이나 채소에서도 발견됩니다. 특히 달걀 껍데기를 통한 감염이 흔하며, 달걀을 사용하는 음식인 김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걀 껍질로 인해 감염

닭이 알을 낳는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이 달걀 껍질에 묻을 수 있어요. 달걀 껍질에는 기공이라는 작은 구멍이 많은데, 이 안으로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껍질이 깨져 있는 달걀을 구입했다.
  • 살모넬라균이 묻은 달걀 껍질을 씻지 않고 바로 조리했다.
  • 달걀을 깰 때 껍데기 일부가 노른자에 떨어졌다.
  • 껍질 깬 달걀물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였다.
  •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을 만지고 음식을 만들었다.
  • 손 씻지 않고 다른 음식을 준비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달걀 껍질에 살기 때문에, 감염을 예방하려면 아래 내용을 기억해두고 실천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 예방하기

1. 달걀은 조리 직전에 씻기

살모넬라균을 없애기 위해 달걀 껍질을 세척해서 보관하면 오히려 보호막이 제거되어 세균 침투 위험이 커집니다. 달걀 껍질은 조리 직전에 세척 해주세요.


2. 손을 깨끗하게 씻기

달걀 껍질을 만진 후에는 손을 충분히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를 만지면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3. 조리도구 사용주의

도마, 칼 등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육류용, 채소나 과일용 도마, 칼을 구분해야 합니다. 나무 도마가 헷갈린다면 색깔이 있는 도마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또한 생고기나 달걀을 자른 도구는 바로 뜨거운 물과 세제로 세척해야 합니다.


4. 달걀 완전히 익혀 먹기

살모넬라균 가열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계란을 날로 먹거나 반숙으로 섭취하지 않고 완전히 익혀서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가열하면 없어지나요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서 육류와 달걀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면 사멸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살모넬라균 가열 온도인 75도 이상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조리용 온도계를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한데요. 온도계를 요리 가운데 부분에 찔러 넣었을 때 75도 이상이면 됩니다.


온도계가 없을 경우에는 아래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닭고기 : 속살이 완전히 하얗게 익어야 하며, 핑크빛이 없어야 해요.
  • 달걀찜 : 중앙에 말랑한 덩어리 없이 단단하게 익어야 해요.
  • 국, 찌개, 조림 : 보글보글 끓은 후에도 1~2분 더 가열하면 100도 가까이 올라가요.


살모넬라균 가열 온도 100도 아는법

물을 끓였을 때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면 100도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요리할 때 김이 모락모락 나고, 보글보글 끓었다면 100도까지 가열한 상태라서 살모넬라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가열했어도 손이나 조리 도구에 살모넬라균이 묻어 있으면 음식에 2차 오염되어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분명 음식을 잘 익혔는데 왜 식중독에 걸렸지.. 이 경우 대부분 2차 오염 때문입니다.


2차 오염 예방법

1. 생고기, 달걀 만진 후 손 깨끗하게 씻기

2. 도마, 칼, 집게 사용 후 뜨거운 물, 세제로 세척하기

3. 요리 중간중간 손 씻기

4. 주방 헹주는 자주 세탁해서 쓰기

이 외에도 여름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 사는곳은 주로 달걀, 닭고기, 생고기, 오염된 채소입니다. 우리가 평소 자주 먹는 음식에 숨어 있는데 다행히 가열을 충분히 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손이나 조리도구에 균이 남아 있으면 2차 오염이 될 수 있어서 제대로 가열하는 것은 물론, 손씻기, 주방 도구 위생 관리하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