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연벌레 원인 퇴치법 총정리
여름철에 종종 발견되는 권연벌레는 이름이 생소해서 권열벌레, 권연벌래라고 하는 분들도 많아요. 작고 날렵한 이 벌레는 한 번 나타나면 쉽게 사라지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주는데요. 때문에 권연벌레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퇴치해야 합니다.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확실한 권연벌레 퇴치법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권연벌레란
타원형의 동글한 느낌이 드는 벌레인데요. 색깔은 어두운 갈색이며 매끄럽고 광택도 있습니다. 크기는 깨알만큼 작지만 비교적 빠르게 움직이며, 번식력이 뛰어납니다.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빠르게 개체수가 늘어나는데 한 번에 약 100개 내외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권연벌레가 나타나면 개체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퇴치가 쉽지 않아요.
권연벌레 무나요? 해충인가요? 권열벌레가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해충은 맞습니다. 식료품이나 섬유를 갉아먹기 때문에 식료품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직접적으로 물지는 않아도 배설물이 피부 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생상 좋지 않고,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빨리 잡아야 하는데요. 눈앞에 보이는 것만 잡는 것이 아니라 숨어 있거나 번식할 수 있는 환경 자체는 찾아서 없애야 돼요.
권연벌레 원인 찾기
1. 습기가 많은 곳
우리 집에 권연벌레가 왜 생긴 걸까 고민되실 것 같은데요. 권연벌레는 습한 곳을 좋아해서 배수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발견되기 쉬워요. 주방 싱크대 아래, 욕실, 화분 흙, 오래된 쓰레기통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 가루류 방치
밀가루나 튀김가루 같은 가루류를 대충 보관하면 뭉치거나 곰팡이가 피면서 벌레가 유입되기 쉬워요. 제대로 밀폐하지 않으면 권연벌레가 침투해 알을 낳고 빠르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3. 틈새 유입
권연벌레는 크기가 작고 날렵하기 때문에 작은 틈만 있어도 쉽게 들어올 수 있어요. 창문을 열어 두거나 방충망을 제대로 설치해 두지 않았을 경우 벌레가 들어오기 쉽습니다. 몇 마리가 들어온 것이 어느새 빠르게 번식해 수십, 수백 마리로 늘어날 수 있어요.
4. 습기 많은 벽지
오래되고 관리가 잘 안 된 집은 권연벌레 원인이 되는 습기가 많아요. 벽지 뒤쪽에 습기가 차면 벌레가 알을 낳거나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런 집에 방문했다가 벌레가 옷이나 몸에 달라붙어 올 수도 있어요.
이 외에도 오래된 종이책, 창고에 보관했던 박스, 신문지 등이 원인이 되어서 권연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권연벌레를 한 번 경험한 후로는 어디에서 뭘 얻어오거나 주어오거나 하지 않아요. 물건 하나 들일 때도 혹시 권연벌레가 있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긋지긋한 권연벌레 퇴치법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것만 잡는게 아니라 근본 원인을 없애야 합니다.
1. 습기 제거
습기가 많은 공간이 있다면 제습기, 제습제, 신문지 등을 활용해서 습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2. 꼼꼼한 청소
번거롭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과 틈새도 청소를 해야 합니다. 침대 구석 모서리, 가구 뒤쪽, 벽지의 들뜬 부분도 확인하고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3. 먹이주지 않기
음식물 쓰레기, 오래되고 대충 보관된 가루류, 부패한 식물 잔재 등은 권연벌레 생기는 이유가 되니 버려주세요. 남은 음식, 식재료를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틈사이 점검
외부로부터 유입되지 않게 방충망을 점검하고, 창문과 문틈 사이도 점검하고 보수해주세요. 다이소 같은데서 방충망 보수 테이프를 구입해 사용해도 됩니다.
5. 퇴치제 사용
보이는 것은 손으로든 물건으로든 때려잡을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는 권연벌레와 알들은 퇴치제를 사용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퇴치제는 화학 약품 퇴치제, 천연 퇴치제가 있으며,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천연 퇴치제나 트랩을 적극 활용하고,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화학 약품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 퇴치제 사용과 트랩 사용의 경우 권연벌레를 빠르게 퇴치해 주지는 않지만 인체 부담이 적어서 장기적인 퇴치 및 예방용으로는 괜찮습니다.
권연벌레 퇴치 순서
1. 원인을 찾기
2. 주방아래 수납장에서 오래된 가루류 발견
3. 전부 폐기
4. 눈에 보일 때 마다 잡기, 곳곳에 트랩 설치
5. 창틀이나 벌레 자주 보이는 곳에 천연 퇴치제 틈틈이 뿌림
6. 시간이 지날 수록 서서히 줄어듬
7. 미리 예방하고 신경쓰면서 생활함
권연벌레는 물론이고 다른 벌레들도 한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때문에 완벽하게 퇴치를 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관리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은 틈새, 습한 공간을 철저히 청소하고 또 청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