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마늘 쉽게 까기 소소한팁


김장을 하려면 다양한 재료가 필요한데 그중 하나로 마늘이 있습니다. 마늘은 평소에도 많이 먹지만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kg 단위로 사서 까야 합니다. 번거롭긴 해도 껍질째 구입해 직접 까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마늘 쉽게 까기를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장 핵심 재료 마늘

마늘은 김치의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주며, 특유의 성분이 김치의 보존기간을 늘려줍니다. 건강에도 좋은 효능이 많기 때문에 마늘을 듬뿍 넣는데, 하나씩 껍질을 까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양이 적건 많건 번거로운 일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해마다 김장을 위해 마늘 3~4kg 정도를 구입하는데 양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래서 마늘 쉽게 까기 방법을 다 따라해 봤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장 마늘 쉽게 까기

통마늘은 한 알씩 손으로 분리한 후에 미지근한 물에 담가두면 마늘을 쉽게 깔 수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다는 분들도 있지만 이유까지 알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에 담가 까는 이유

마늘 껍질은 얇고 말라 있어서 알맹이에 착 붙어, 손으로 까기 어려운데요. 미지근한 물에 담그면 껍질이 수분을 흡수하여 불어서 쉽게 벗겨집니다. 껍질과 알맹이 사이의 결합이 약해지기 때문에 손으로 살짝 문질러도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마늘 쉽게 까기 순서 정리

1. 통마늘은 한 알씩 장갑 낀 손으로 분리합니다. 맨손으로 하면 손에 흙이 묻고 손끝이 아립니다.


2. 미지근한 물에 3시간 정도 담가 둡니다. 물은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3. 과도를 이용해서 마늘 끝부분을 살짝 자른 후 그대로 껍질까지 벗겨냅니다.


또는 한사람은 마늘 꼭지 부분을 도려내고 한 사람은 고무장감을 낀 손으로 마늘을 비벼 껍질을 어느 정도만 제거합니다. 손으로 비비고도 남은 껍질은 과도로 다시 깨끗하게 벗겨냅니다.



김장 마늘은 대용량이기 때문에 물에 불려서 까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합니다. 양이 적다면 아래 방법으로 쉽게 깔 수도 있습니다.


마늘 전자레인지로 까기

마늘 양끝을 자른 후 전자레인지로 30초를 돌립니다. 비닐 봉투에 넣어 비비면서 껍질을 제거합니다.


김장철에는 많은 양의 마늘을 까기 때문에 마늘 탈피기를 장만하고 싶어지지만 그나마 올해는 도와주는 손이 많아서 참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까거나 좋아하는 가수 노래를 들으면서 까면 지루한 마늘까지도 재미있어지고, 추억도 만들어집니다.



마늘 껍질 버리는법

일단 마늘 껍질은 무조건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미지근한 물에 담가 까면 껍질을 버릴 때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젖은 마늘 껍질은 체에 담아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에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합니다. 잘못 버리면 과태료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마늘껍질 일반 쓰레기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김장철이 되면 마늘은 3~4kg 정도 구입하고 일일이 까는 것이 번거롭고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좋은 마늘을 구입해서 직접 까서 사용했을 때 김치 맛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깐 마늘은 냉장 또는 냉동보관할 수 있으며, 냉장은 1~2주, 냉동은 갈아서 6개월은 보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