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보관 방법과 유통기한 꿀팁
김장철에 필수 재료인 절임배추는 직접 절이거나 절여진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배추를 한 번에 다 사용하지 못해 남았거나 며칠 후에 김장을 해야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절임배추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맛과 신선도가 떨어지는 만큼 절임배추 보관방법과 유통기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직접 배추를 절이기보다 절임배추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작년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 절임배추를 구입해서 김장을 담갔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이는 절임배추 보관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절임배추는 이미 소금에 절여진 상태로, 판매되는 것이라서 유통기한이 길 것 같지만 무한정 보관할 수는 없습니다.
제조일로부터 3~7일 이내에 사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절임 정도가 진해지고, 발효가 되기 때문에 김장을 할 경우에는 1~2일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수육에 싸먹을 용도의 절임배추라면 냉장보관하여 일주일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절임배추 유통기한 : 3~7일
- 김장 절임배추 유통기한 : 1~2일
절임배추 보관 방법
일반적으로 김장 날짜에 맞춰서 절임배추를 택배 받거나 구입하는데 하루 정도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닐 포장 상태 그대로 유지하여, 뒤집어서 냉장보관을 합니다. 뒤집는 이유는 소금물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지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보쌈과 먹을 절인 배추 보관
물기를 제거 후 밀폐 할 수 있는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여 1주일 내에 드시면 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하기 전에 씻어야 하나요
작년에 제가 절임배추를 사용하고 실패한 이유는 배추를 씻었기 때문입니다. 판매되는 절임배추의 경우 이미 충분히 세척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다시 세척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씻으면 오히려 소금기기 빠져나가서 절임 정도가 약해지고 배추가 물러지게 됩니다. 김장 김치를 꽤 오래 까지 두고 먹는데 작년에는 구입한 절임배추를 물로 씻어서 금방 물러졌습니다.
집에서 직접 절인 배추는 2~3번의 세척 과정이 필요하지만, 구입한 절임 배추는 세척하지 않아야 합니다.
절임배추 물빼기
집에서 절인 경우 채반에 밭쳐 2~3시간 정도 물을 빼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는데 끝부분 잎은 물이 고일 수 있어서 손으로 살짝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한 절임배추는 1~2시간 정도만 물을 뺍니다. 반드시 김장 당일에 물을 빼야 하며, 물을 뺄 때는 채반에 세워두면 자연스럽게 물이 빠집니다. 배추가 지나치게 눌리지 않도록 하고 공기의 접촉을 줄일 수 있게 김장 비닐로 덮어둡니다.
김장 하는 과정
1. 배추 다듬기
2. 배추 소금물에 절이기
3. 절인배추 세척하기
4. 절임배추 물빼기 그 동안 김치 양념 만들기
5. 배춧속 채우기
6. 정리 정돈하기
직접 김장을 담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과정이 많습니다. 때문에 절임배추를 사용하여 시간과 노동을 줄이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절임배추가 편하고 시간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유통기한을 지켜야 하며, 당장 사용하지 못할 경우 보관도 잘 해야 합니다.
가능한 한 구입한 절임배추는 1~2일을 넘기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당일 사용하지 못할 경우 비닐째 뒤집어서 냉장보관을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