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천장 부음 안쪽 물집 생기는 이유


입천장이 붓거나 안쪽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물리적인 자극으로 인한 것도 있고 질병으로 인한 것도 있으며, 질병이 원인으로 입천장 물집이 생겼을 때는 방치하면 안됩니다.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기 보다 원인, 치료법, 예방법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천장 부음이나 물집이 생기는 원인 중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음식으로 인한 것이 있습니다.


입천장 화상

뜨거운 음식이나 차를 마실 때 입천장에 화상을 입을 경우 입천장 안쪽이 붓고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



뜨거운 음식이 아닌 딱딱한 음식에 의해서도 입천장 부음이나 물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날카로운 음식이 입천장에 상처를 내면 염증 반응으로 붓고 물집이 생기게 됩니다.


알레르기 반응

특정 음식 섭취 후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입천장이 부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으로는 땅콩,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 새우, 개, 조개 등의 해산물, 우유, 달걀, 밀가루, 복숭아 등이 있습니다.


음식 외에도 구내염으로 인해 입천장이 붓고 물집이 생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내염은 입천장뿐만 아니라 혀, 볼 안쪽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구내염

발생하는 이유는 면역력 저하입니다. 스트레스, 피로, 영양 불균형,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감염에 취약해져서 구내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구내염의 증상

  • 흰색의 궤양이 생긴다.
  • 궤양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가 아프다.
  • 염증이 생긴 입천장, 잇몸, 볼 안쪽 부위가 붓는다.
  • 입냄새가 심하게 난다.
  • 부음,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



강한 칫솔질

칫솔질을 세게하는 경우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입천장이 붓게 됩니다. 입안 점막은 민감하기 때문에 자극을 받을 경우 붓거나 염증이 생깁니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고, 잘못된 칫솔질 습관은 개선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오래 가글을 하거나 세정력 강한 치약을 사용할 때도 입안 점막이 손상되어 부을 수 있습니다.


구강 질환

잇몸과 치아 주변에 염증이 심해지면 구강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입천장 부음과 물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 심해지기 전에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입안, 손, 발에 발진과 물집이 생깁니다. 인천장과 구강 점막에도 물집이 생기며 이로 인해 아이가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실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천장 점액낭종

흔하지 않지만 입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침선이 손상되거나 막혀서 침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낭종으로, 통증은 거의 없는데 크기에 따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내혈종

입천장 피물집이 생겼다면 구내혈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데 그대로 두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피물집이 크고 통즈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치료받습니다.



입천장 물집이나 부음의 원인은 의외로 다양하며, 스스로 입안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증상을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평소 구강 건강에 관심갖는 것이 좋으며, 아래 방법으로 입안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입안에 자극 주는 맵고, 뜨겁고, 딱딱하고 날카로운 음식은 주의해야 합니다.

2.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부드럽게 칫솔질하는 습관을 만듭니다.

3. 입천장을 데인 경우 찬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4.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늘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5.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게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6. 담배나 알코올 등 자극적인 물질도 피해야 합니다.


적절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구강 건강을 유지하시고, 입천장 물집이나 부음이 심각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