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1키로 찌거나 빠지나요


다이어트 중에 하루만에 1키로가 늘어나면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하루에 체중이 1키로 늘어나도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체중의 경우 하루 단위로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1키로가 늘어난 것이 반드시 지방이 늘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루만에 1키로가 늘어난 사람도 있지만 1키로가 빠졌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루만에 몸무게가 빠질 수 있는 걸까요. 우선 하루에 1키로가 찔 수 있는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체중 증가한 이유

1. 전날 무리한 운동을 하였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며, 우리 몸은 이를 복구하기 위해 많은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합니다. 체중이 늘었다고 운동을 그만두지 않아야 합니다.



식사를 많이 한 것도 아닌데 하루만에 몸무게가 1키로가 쪄서 속상하다는 분이 있는데요. 알고 보니 식사량은 적었지만 알코올을 섭취했다고 합니다.


2. 술을 마셨다.

술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으며,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 분해가 뒤로 밀려서 체지방이 축적되기 쉽습니다. 술은 신진대사를 감소시키고, 근육 분해를 촉진하고, 식욕은 증진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절대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3. 짜게 먹었다.

전날 짜게 먹을 경우 하루만에 1키로 충분히 찔 수 있습니다. 짜게 먹으면 체내 수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체내 수분이 쌓이기 때문에 붓고,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지방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수분이 쌓인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4. 생리 전이다.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식욕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수분 체류로 인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리가 끝나면 정상 체중으로 돌아옵니다.


5. 약의 부작용

일부 약은 하루만에 1키로가 찔 정도로 식욕을 증진시키거나, 대사를 늦추거나,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약 복용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한 것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을 바꾸거나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6. 변비이다.

음식 섭취 후에 발생하는 가스 또는 변비로 인해 일시적으로 1키로 정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에 변비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섬유질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합니다. 장 운동을 촉진하는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하루만에 1키로 빼는법

어떠한 이유로 1키로가 늘어났을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 서둘러 대처를 해야 합니다. 1키로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두면 어느새 3, 5kg이 증가해 있을 것입니다.


1. 물을 많이 마신다.

물 2리터 정도를 마시는 것으로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여 붓기를 줄이고 변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는 것 자체도 에너지 소비에 도움이 됩니다.


2.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이 되는 영양소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지방으로 축적이 됩니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해서는 안됩니다.


3. 유산소 운동을 한다.

일정시간 운동을 하는 것으로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서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달리기, 걷기, 홈트, 자전거 타기 뭐든지 좋습니다. 지금 당장 몸을 움직여서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


4.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체질에 따라 하루에 1키로 감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오히려 폭식하게 되고 체중 증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1키로 늘거나 줄었을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중이 늘어나는 질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 신장 질환 등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줄어드는 질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진, 당뇨병, 암, 염증성 장질환 등은 체중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 없는 체중 변화는 몸에서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으니 정확히 진찰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이를 개선하여 건강 체중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