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붉은 반점 생긴 이유


몸에 생긴 붉은 반점을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붉은 반점 증상은 벌레 물림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다양한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 벌레에 물린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렵지 않을 경우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약해지면 피부에 염증 또는 알레르기 반응이 쉽게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붉은 반점, 두드러기, 습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진찰 받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혈관 등이 약해져서 피부에 신경쓰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체리혈관종

노인 피부에 생긴 붉은 점은 노인성 혈관종 또는 체리 혈관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자외선 차단을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에 붉은색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양한 피부 문제가 유발됩니다.



자외선

일부 사람의 경우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 물집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더 심해지고 햇빛에 노출 후 발생한다면 자외선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물 부작용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약물을 복용 후 증상이 나타났고, 복용 중단 후 개선되었다면 약물 때문일 수 있습니다.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붉은 반점은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족구병, 혈관염, 대상포진, 자반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바이러스로 인해 여름에 유행하기 쉬운 감염 질환입니다. 주로 아이들에게 발생하며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중증이 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돌발성 발진

생후 6개월~2세 사이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갑자기 고열과 함께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며칠 만에 치유됩니다.



대상포진 

체내에 숨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저하되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병합니다. 초기에는 감기 몸살 증상이나 두통이 생기고 몸 한쪽에 띠모양으로 붉은 반점과 물집이 생깁니다. 몸에 붉은 점 대상포진 증상이라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인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관염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증상 중 하나로 붉은 반점이 있으며 형태, 크기, 위치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진찰을 받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자반증

모든 연령대에 발생할 수 있는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피부 아래 작은 혈관이 약해져서 혈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반증은 혈관염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모든 자반증이 혈관염인 것은 아닙니다.


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을 때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