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줍기 체험 시기, 밤 따기 준비물 정리
알밤이 영글어가는 계절 가을이 되면, 밤 줍기 체험이 시작됩니다. 올해도 밤 따기 체험을 진행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가족, 아이, 지인과 함께 밤 줍기를 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고 행복한 시간을 알밤과 함께 담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은 알밤의 계절입니다. 밤은 8월 말부터 10월 초중순경에 수확을 하며, 밤 줍기 체험은 9월 부터 많이 합니다. 특히 공주 밤 따기 체험이 인기가 많으며, 공주는 알밤 주산지로 전국 알밤 생산량의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장이 많고 품질이 우수해서 밤 줍기 체험장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먼 곳까지 방문하기 힘들다면 근처 밤 줍기 체험 농장을 찾아봅니다. 밤줍기 체험농장이라고 검색하여 블로그, 카페의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나 개장시기, 시간, 요금, 준비물, 예약 유무 등을 미리 확인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곳은 인당 체험비를 받지 않고 자루 가격만 받고, 어떤 곳은 인당 체험비가 있기도 합니다. 미리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말보다는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주차하기도 힘들고 사람이 많아서 좋은 알밤을 줍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줍는 사람이 많으면 더 많이 걸어야 하고 체력적으로 힘이 듭니다.
밤 따기 준비물
모자와 장갑 : 야외에서 체험하기 때문에 햇빛이 강하고, 떨어지는 밤송이에 찔릴 수 있어서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갑의 경우 밤따기 체험장에 준비되어 있긴 하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을 수 있고, 일반적인 목장갑이라서 더 튼튼한 코팅장갑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긴바지, 긴팔 : 벌레 물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벌레가 걱정된다면 모기 퇴치제도 챙겨갑니다.
운동화 : 울퉁불퉁 숲길을 걷기 위해서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밤송이에 찔리지 않기 위해서는 천재질보다는 튼튼한 등산화가 더 좋습니다.
물과 간식, 손수건 :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있어서 틈틈이 간식과 물을 먹는 것이 좋으며, 땀을 닦을 수 있는 수건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망이나 집게 등은 체험장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밤 보관하기
밤 따기 체험으로 제법 많은 양의 밤을 주었다면 보관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1. 소금물로 한번 깨끗하게 씻습니다.
2. 벌레가 먹은 것은 따로 고릅니다.
3. 물기를 말립니다.
4. 신문지로 싸서 봉지에 담습니다.
5.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햇밤은 냉장보관하면 2~3개월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오래두고 먹는 보관법
껍질을 제거한 후에 사용할 용도에 맞게 썰거나 통으로 지퍼백에 담아 밀봉합니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한 것은 떡이나 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맛있습니다.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밤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밤을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한 밤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