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후 음주 주의사항


위내시경 후 음주를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언제부터 가능한지 알아볼까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사와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암이나 대장암의 위험이 높아졌는데요. 위암의 경우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서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이나 위내시경 후 음주 가능한지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검사받기 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당일에도 물이나 음료, 우유를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평소 식탐이 있어서 위내시경 할 때마다 굶기 힘들더라고요. 검사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일반식을 먹는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한다는 생각으로 하루 정도 죽이나 미음을 먹습니다.


식사의 경우 1~2시간 후에 소화 잘 되는 것으로 일반식을 해도 되지만 용종을 제거한 경우에는 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후 음주도 금물인데요. 알코올이 위를 자극하고 위산을 늘려서 위 점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위내시경 검사 2~3일 전부터 금주하고 위내시경 후 음주도 삼가야 합니다. 검사 후 1~2주 정도 금주하는 것이 좋아요. 그동안 이것저것 먹으면서 고생시킨 위장이 휴식할 수 있도록 초콜릿, 육류, 기름진 음식, 커피, 탄산음료도 당분간 자제해주세요.


위내시경 검사 후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경우 반드시 금주 해야 하는데요. 알코올이 위산 분비를 늘리는데다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식도조임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위장을 보호하려면 금주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은 몇 년마다 받는 것이 좋을까요. 흔히 40세 이후 2년에 1번이 적당합니다.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으면 의심되는 용종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종양인지 양성종양인지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직 40세가 아니니까.. 방심하고 있는 분들도 있는데요. 위암은 유전 가능성이 높아서 증상이 없어도 가족력이 있는 분들, 소화불량이나 구토, 속쓰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분들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후 음주하지 않는 것 외에 위암 예방을 위한 방법을 알아두세요. 평소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충분히 섭취하고 인스턴트 식품, 맵꼬 짠 음식, 탄음식, 흡연을 삼가주세요.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면 제균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