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처서 날짜 시간 언제에요

입추와 말복이 지나면서 덜 더워진 것 같지만 낮 최고 기온은 아직까지 30도를 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서 매직이 있는 2025년 처서 날짜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 처서는 며칠 일까요? 정말 더위가 꺾일까요? 오늘은 본격적인 가을 기운이 느껴진다는 처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서란 뭘까요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처서는 한자로는 처서(處暑)라고 쓰며,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입니다. 매년 양력으로 8월 23일 경이 처서인데, 절기상으로 입추와 백로 사이에 있습니다.

여름 더위에 지친 많은 분들이 처서가 되기를 기다리는데는 이유가 있는데요. 처서가 되면 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을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더울 수 있습니다.

2025년 처서 날짜 확인하세요

처서는 양력으로 8월 22~24일 쯤에 드는데, 올해는 8월 23일 토요일이 처서입니다. 8월 말쯤이면 더위가 물러갈 시기인데 요즘은 처서 매직이 잘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서매직 : 처서 날짜가 되면 마치 매직처럼 날씨가 선선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옛날에는 정말 신기하게 처서만 되면 매미소리가 아닌 귀뚜라미나 풀벌레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서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처서가 되면 날씨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처서매직 있을까요

2024년 처서 날짜는 8월 22일 이었는데요. 작년에는 처서매직이 없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처서 무렵에도 폭염이 이어졌으며, 9월에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이었습니다. 그나마 아침 저녁으로 살짝 서늘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올해 처서에도 매직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고 하는데요.  9월 중순은 돼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2025년 7월에 겪은 찜통 더위 덕분인지 요즘 날씨에도 살만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7월에 서울이 37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 40도 이상인 곳도 있었기 때문에 요즘 날씨는 제법 쾌적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창 더울 때는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함이 느껴집니다. 땀에 절어서 뒤척였던 열대야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 낮에는 30도를 넘는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됩니다.

처서 날씨 변화

옛날 : 처서가 지나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로 인해 아침, 저녁에 시원함이 느껴졌다.

요즘 : 기후변화로 인해 처서 무렵에도 폭염이 이어진다. 낮에는 30도 이상인데, 아침과 저녁엔 그나마 서늘한 느낌이 있다.

처서 절입 시간 언제

2025년 처서 날짜 외에 절입시간을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주나 농사 관련해서는 날짜보다 절입시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주의 경우 음력이 아닌 절기력을 기준으로 하고, 처서는 기운이 바뀌는 절기이기도 해서 처서 절입시간을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어요.

2025 처서 절입시간 : 새벽 5시 34분

예전처럼 처서가 지났다고 확 시원해지지는 않아도, 새벽이나 저녁에는 가을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처서가 지나면 무더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니, 다시 기운 내서 남은 2025년 힘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